아주 오랜만에 올리는 진이한 관련 포스팅.
드라마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아서 점차 보지 않게 되었고 글을 올릴 일도 없었다.
드라마는 여전히, 아니 점점 더 안 좋아지고 있는 듯. 배우들이 아깝다.
그러는 와중에도 이름과 얼굴을 알리는 효과는 있는 것 같고..
드디어 탈주가 개봉되었다. 개봉실적은 그다지.. 만족스러운 것 같지는 않지만.
개봉 때문에 TV 오락 프로그램에도 두 번 출연했고, 두 프로그램에서 모두 반짝반짝,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간만에 팬심다운 팬심이 생겼다고 할까^^;;;;
특히 세바퀴에서는 중2때의 춤실력 - 전혀 녹슬지 않은 - 을 그대로 보여주었고 볼에 바람들어간 표정은 어찌나 귀여운지^^
관련 짤을 지금 올리면 좋겠지만, 컴퓨터 포맷 전에 어딘가 갈무리해둔 짤을 꺼내려면 아마도 10월은 되어야하지 않을 까 싶다;;
그리고 탈주 관람에도 성공했다. 선뜻 같이가겠다고 나서준 지인에게 감사^^
개봉 하고 1주일 후여서 홍대 상상마당에서만 상영이 되고 있었다. 아마 지금은 끝나지 않았을까?;;
우리는 1회 관람이라서, 지인과 오붓하게 둘이서 관람했다. 그 시간은 홍대 부근에서는 아침 일찍에 해당하는 듯.
영화는 신선하기는 했다. 정말 간만에 보는 저예산 영화의 풋풋한 느낌. 탄탄한 연기를 보여주는 좋은 배우들.
군인들이 주인공인 영화에 걸맞는 젊은 감성. 욕을 입에 달고 다니는 낯선 진이한 배우의 모습.
이송희일 감독의 전작만큼 강한 힘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그래서인가 전작만큼 좋은 평은 받지 못했지만.
그건 작품 성격상 어쩔 수 없었을 것이고. 진이한과 이영훈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했다.
진배우 만큼이나 장래가 기대되는 이영훈. 최근에 작품 운이 좋지 않았던 것 같은데
나이가 좀더 들어서라도 한번쯤 꼭 정상에 설 수 있을 것으로 확신이 가는 배우다. 둘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