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GQ 2012년 1월 화보

floriane 2011. 12. 26. 12:00

 

 

 

 

 

Old Boy

이 화보를 보고 느낀 건

내가 그의 팬으로 지낸 동안 (거의 만 5년쯤 되었다) 새로 찍은 화보 중에서

가장 연예인이 아닌, 모델 느낌의 화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그의 팬이 된후 그의 모델시절 사진들을 많이 봤지만

연예인.. 스타가 된 후의 그의 모습과는 괴리가 느껴지는 사진들도 많았는데

다시 잠깐 그 시절로 돌아간 느낌. (세월을 좀 얹어서)

 

일정 기간 일반인 (군인)으로 살아왔기 때문일까?

이제는 스타라는 무게를 내려놓고 조금 자유로워졌기 때문일까?

이런 느낌들은 제대후 그의 인터뷰들에서도 받은 거지만 또 한번 확인된 것 같다.

 

뭐 나는 이쪽 세계를 전혀 잘 알지도 못하고 GQ라는 잡지를 한 번 제대로 본 적도 없지만..

그냥 내 느낌이다.

대신 팬들이 그동안 보고 예뻐라했던 그런 이미지는 이번에는 없다.

그래서 더욱 신선하기도 하다. 

 

 

 

 

 

 

 

 

이 사진들은 그냥 제일 무난한 사진들.. 주갤에 감자도리 님이 올려주신 것.

 

총 열 장인데, 나도 처음에는 보고 헉.. 했다.

그런데 또 보니 좋다..

연예인이, 스타가 아니라 자유로운 아티스트 같은 느낌이 든다.

난 그의 거의 어떤 모습도 다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 넓은 팬이기도 하고

또 아트에 대한 어느 정도의 식견이 있다고 자부하기도 하고 ㅎㅎ

 

거의 예전 친정이나 다름없는 잡지라고 들었고

사진작가도 그의 화보집에서 낯익었던 이름..

피곤한 늦은 밤에 찍느라 고생했지만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 느낌이 팍팍난다.

 

뮤지컬을 기다리는 조용한 기간 중의 멋진 보너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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