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111127 팬미팅 With You

floriane 2011. 11. 28. 14:35

 

 

 

 

 

그러고보니.. 제대일 포스팅도 안했는데;;

다들 화보찍는 날이었다고들 할만큼 멋진 사진이 차고 넘치니

그건 며칠 안에 또 하기로 하고..

 

 

나는 원래 팬미팅에는 간 적도 없고 앞으로도 가게 될 것 같지 않지만

갑자기 로커로 변신한 (내겐 라커보다는 로커가 익숙;) 그의 면모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어.. 글을 올린다.

 

 

지난 몇년간 그와의 먼 거리 (지리적 거리가 아니라 공간적 거리)에 비해

유난히 깊은 팬심때문에 다소 비현실적인 생활을 한게 사실이지만 

이제는 팬심도 한층 잔잔해져서 그다지 흔들림 없이 지내왔다.

 

 

그런데 제대를 하니 여기 저기서 이런저런 소식들이 들려서

마음을 왈랑거리게 하는 일들이 많아진다. 그래서 마음에 잔 물결이 자주 일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떤 행동을 취할만한 일들은 아직 당분간은 없을 것 같다.

 

 

한데, 그가 기특하게도 락밴드를 만들어서 노래도 다섯 곡이나 하고 심지어 기타도 쳤다고 한다.

게다가 U2의 With or Without You도 불렀단다. 들어보니 나쁘지도 않다^^

난 그의 목소리빠이니 당연하지만..

라디오헤드 노래도 불렀다니.. 내가 아는 노래는 아닌 것 같지만 ㅎ

너무나 신기하고 고맙다. 하긴 락밴드하는 친한 친구가 있으니

그리고 음악에 점점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들이 이어졌으니 생각해보면 필연적인 일일 수도 있지만..

 

 

새벽에 갑자기 삘 받아서 온라인을 돌아다닌 덕에

아주 작은 조각도 하나 건졌다. 그분께 감사. 역시 멋지다..

 

 

나 락 쫌 좋아하거든. U2는 내 힘든 시기를 같이 한 밴드 중 하나고..

마치 나를 위해서 그렇게 해준 것처럼.. 참 고맙다.

 

 

 

 

 

 

 

사진은 주갤 펌.

 

 

 

 

 

 

추가: 스미스 멤버들은 역시 월러스 멤버들이라고..^^

 

 

고마운 형들 덕에 그의 노래들을 듣고 있다. 얼마나 좋은지..

노래들이 다 좋지만 역시 내가 제일 잘 알고 좋아했던 With or Without You가 제일 좋네..

근데 노래를 들으니 갈증은 더 커져만 간다, 당연한 얘기지만.

기타는 어느 부분까지 쳤을까, 팬들이 이때 왜 소리를 질렀을까..

 

 

더 많이 접할수록 갈증은 더해가는 것, 그래서 더 일부러 거리를 두는건데..

내일 일찍 일어나야하는데 오늘도 일찍자긴 글렀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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