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스프링필드

 

 

 

 

 

 

 

 

 

 

 

갑자기 이 사람 생각이 난건 아주 뜬금없는 일이었다.

우리 배우님과 김재욱이 같이 나온 앤티크 촬영관련 클립들 보고 있었는데

거기 김재욱이 씩~하고 웃는 장면이 있었다.

그걸 보고 어, 누구 외국배우 닮았는데 누구더라 싶은거다.

잠깐 머리를 부여잡고 생각해보니 이 사람으로 연결되었다.

그닥 닮은 인상은 아닌데.. 그 미소가 좀 비슷해보였다.

 

이 사람을 안건 80년경인듯.

그때 Jesse's Girl로 인기를 모았고

비슷한 시기에 미국 주요 soap opera (아직도 방송중이다)인 General Hospital에

잠시 출연했었다.

예쁘장한 얼굴에 남성미도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록 가수겸 배우였는데

80년대 초반이 전성기였던 것 같다.

내가 관심이 없어서 follow-up을 안하기도 했지만.

하여간 찾아보니 49년생,

인기를 얻었을 때 이미 30이 조금 지난 후라서 그런지 얼굴에 주름도 좀 있었는데

지금도 모습은 그대로지만 주름이 많아져 확 나이가 보인다. 하긴 60이 넘었으니.

 

찾아보니 그다지 닮지 않았는데 어디가 닮게 느껴진 걸까.

내 머릿속에서 조합을 잘못한걸까.

입술이나 턱은 좀 닮은 듯도 하고..

하여간 지금 내가 보기엔 김재욱이 100배는 매력있어 보이니, 기분나빠하지 마시길.

 

 

  

 

 

 

"나쁜 남자"에서 김남길의 포스에 그다지 뒤지지 않을 듯. 크게 기대하고 있다.

 사진이 별로 없어서... 웃는 사진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