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지 얼마나 된건지.
블로그가 꽤나 낯설게 느껴진다.
그만큼 바빴으니 잘 된건가..ㅎ
2011.5.12 하남에서 특전사 음악회가 또 있었다.
해외 팬들도 많이 오고 아주 성황이었다고 한다.
또 그의 생일을 맞아 소속사에서 만든 공식홈페이지도 오픈하고. 축하할 일이 많았다.
이번 행사에서
언젠가 갤러리에서 팬이 요청했던
서른즈음에를 불러주었다.
만으로는 아니지만 우리나이로는 서른 ㅎㅎ
지나고 보니 아무것도 아니지만 나도 그때는 서른이라는 말이 꽤나 버겁게 여겨졌던 것 같다.
그래서 서른에 대한 노래도 시집도 책도 많은거겠지.
근데 내가 이 노래가 참예뻐요만큼 귀에 쏙 들어오지 않은 건
아마도 노래에 대한 취향 때문일거다.
난 김광석의 노래를 다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특히 서른즈음에라는 노래는 한번도 좋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서른이라는 나이를 소재로 한 작품들 중에서도 특히 공감이 안 갔다.
그리고 어쩌면 그가 참예뻐요를 정말, 어떻게 더 잘 부를수 있을까 싶을만큼
너무나 그 내용의 분위기를 잘 살려서 감정적으로 완벽하게 불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 노래가 약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서른즈음에라는 노래의 특성에 맞게
그 쓸쓸한 분위기를 살려서 그 노래에 가장 적절하게 잘 불러준 것 같다.
그게 그의 로맨틱하고 달달한 목소리를 좋아하는 내게는 성에 안 찬 듯.
결론은.. 두 노래 다 좋고 이런 노래들을 매일 들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는 것^^
이런 자료들을 전해주신 분들이 너무나 감사하다는 거다.
그리고 공홈이 있어서 참 좋고, 사진 영상도 너무 좋은데
다욧 너무 열심히 안하면 좋겠다는거.. 노파심일지 모르지만 ㅋ
그리고 공홈 사진 몇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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