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안 올리니 글 쓰는 재미가 없지만
그래도 기록을 남기기 위해..
오늘 뒤늦게 청룡영화제 방송을 봤다. 그렇다. 톰 포드의 핑크 수트를 입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그 시상식이다.
물론 그 수트를 입은 모습이 미국 GQ 사이트의 이주의 베스트 10인가에 올라서 글로벌하게 화제가 되기도 했고.
올해 가장 대표적인 작품들에 많이 출연해 영화판을 휩쓴 덕에 인기스타 상도 받고, 조연과 주연 후보에 같이 오르기도 했다.
신과 함께 인과 연, 공작, 암수살인.. 공작으로 다른 영화제에서는 조연상도 받았고
어디선가는 최고의 배우로 선정되기도 했고.
뒤늦게 암수살인에 대한 코멘트: 나쁜 놈 연기 너무 잘 해서, 정말 처음으로 하나도 멋있어보이지 않았다. 물론 여전히 잘생기긴 했으나..
이번 청룡영화제에서 가장 카메라를 많이 받은 배우 중의 하나였으니 뒤늦게라도 봐서 다행.
올 한해 덕분에 참 즐거웠고, 고마웠고, 내년 초에 나올 드라마들 기대하고, 그 다음 활동도 응원한다.
무엇보다 전에도 그렇긴 했지만 그 전보다 더 밝고 건강해진 느낌이라 마음 든든하다
걱정이 덜해진 만큼, 믿음이 깊어진 만큼, 아주 조금 관심이 줄었지만 그건
내 나이를 생각하면 당연한 일일듯~ㅋ
추가
2018 제27회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
2018 마리끌레르 아시아스타어워즈 아시아스타상
2018 제2회 더 서울어워즈 영화 남우조연상
2018 제3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조연상
2018 제39회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
2018 AAA 올해의 아티스트상, 베스트 액터상
2018 제23회 소비자의 날 2018년도 관객이 뽑은 올해의 배우상
2018 제5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남우주연상
올해 주지훈이 받은 상
축하하고 수고 많았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