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8일에 있었던 주지훈 팬미팅.. 이라기보단 콘서트 With You
나는 팬미팅에는 안 가는 지극히 이기적인 팬이므로..
그리고 그동안 너무 바빠서.. 오늘에야 Gung7님이 올리신 동영상들을 봤다.
그가 콘서트를 한건 이번이 세번째.. 제대 직후 첫 팬미팅때는
너무 놀랍고 대견해서 정말 감동이었다
기타까지 연주하는 로커의 모습..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노래까지 불러주었으니.
그다음 부산국제영화제때 모습도 좋았고 정말 멋있었고
이번 콘서트때는 정말 비주얼이 환상이었단다. 노래도 꽤 잘 불렀고 조명이나 무대영상도 좋았던 것 같다.
동영상을 보니 과연 멋지다. 우리 배우, 정말 아름답다..
염색인지 블리치인지 머리도 너무 예쁘고 (사실 난 다손때 머리가 유감이었다 ㅋ)
이번엔 기타 연주를 안 해서 노래에만 더 집중할 수 있었던듯.
사실 영화를 겹치기로 찍느라 바쁜 거 아는데 13곡이나되는 노래들을 불렀으니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한거지.
시간도 한시간 정도 밖에 안 되고 한국팬 미팅은 콘서트뿐이라서
좀 실망한 팬들도 있는것 같고
팬된지 얼마 안된 형들 중엔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 힘들어하는 형들도 있는 것 같다
이기적이라 편한 팬이라서 할말이 없다.
난 성격상 팬미팅에는 가본적이 없다
사실 주지훈이 처음 팬질을 시작하게된 배우지만
그 전에도 팬이라고 할만큼 무척 좋아했던 외국 가수도 있었는데
그 사람이 한국에 왔을 때도 갈 생각을 안 했었다
주지훈의 팬으로서 한 공간에 있었던건 생명의 항해 공연뿐.
그것도 돈주앙이 아니라 생명의 항해라서 정말 아쉽지만
그떄는 이런 자리가 얼마나 더 있을까하는 나름의
절실함이 있어서 가능했던 것 같다.
이런 이기심이 7년째 팬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서 항상 그와 함께 자리를 같이하는 오랜 팬들이
그만큼 더 대단해보이고 감사하다.
오늘은 그와 그의 팬들에게 참 감사한 밤,
행복한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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