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ebrities

Bryan Adams

floriane 2009. 6. 13. 01:00

 

 

 

 

 

한동안 그에게 별 관심을 갖지 않았다. 지난번 앨범이 나온것도 작년 3월의 일인데 이제서야 들어보고. 

내게 가장 의미가 컸던 가수인데.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그의 길과 나의 취향이 엇갈렸나보다.

 

얼마전 부도칸 라이브공연 영상을 볼 기회가 있었다.

그리고 오늘은 작년 발표 앨범의 뮤직비디오를 봤다.

더 마른것 같다. 이 사람, 스님같은 느낌이 얼핏 든다.

 

 

 

 

 

 

 

 

 

 

 

 

Straight from the Heart를 부르는 그의 모습을 처음 봤을 때가 83년. 26년 전이다.

그 모습은 평생 잊지 못할만큼 깊은 인상을 남겼는데. 한참동안 그는 내게 참 큰 의미가 있었는데.

 

오늘 그의 초기 노래 몇곡을 들었다. 라디오에서 당시에 들었던 공연실황에서 특별히 강렬했던 노래들.

Lonely Nights, Fits Ya Good, one Good Reason, Tonight.

단순 명쾌 강렬한 록 넘버들, 너무 순수해서 더 내 마음에 와닿았던 노래들.

아직도 그 노래들이 최고다.

최근 앨범의 노래들을 들어보니 확실히 멜로우하다. 하긴 전에도 그랬던가?

요즘 추세에 적합하면서도 그의 단순한 순수성은 사라지지 않은 노래들. 꽤 괜찮다.

그래도 어찌 예전에 감수성이 예민하던 나를 사로잡던 노래들만하겠냐 말이다.

 

 

검색해보니 위키피디아의 인물소개가 나온다.

Vegan이란다. Vegetarian과 뭐가 다른가해서 찾아보니 우유, 달걀등 일체의 육류를 먹지 않는 부류다.

혹시 종교적인 이유가 있는걸까?;;;; 그래서 그렇게 말랐나보다.

 

사회적 혹은 자선 활동, 사진작가이기도 하다는건 전에도 알고 있었고.

모국인 캐나다에서는 당연히 국민가수이고.. 집은 영국에 있다는데. 뭐 캐나다에도 또 있겠지. 

그의 방한공연때 가지 않은 것은 좀 미안하기도 하지만, 가도 별 재미는 없었을것 같다.

 

 

이렇게 우리의 방향은 엇갈렸지만, 그는 내게 참 많은 선물을 안겨준

정말로 감사한, 내 인생 최고의 스타 중 하나이다.  

이제 만 나이 50... 나이보다 젊어보이지는 않지만 참 예전과 똑같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한결같은 사람... 부디 오래 건강하고 좋은 활동 계속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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