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까지 봤다. 6회까지는 한편 끝나면 바로 다음편이 보고싶어
조바심이 날 정도라서 숨가쁘게 달려왔는데,
7회부터는 이제 중반인듯. 하은이 신혁이 되고나서
앞으로는 페이스를 조절할 수 있을 것 같아 다행.
이 드라마 참 재미있다.. 신난다고 하기는 좀 뭣하지만
같은 복수극이라도 마왕같이 가라앉는 분위기가 아니고
시청자가 어서, 빨리! 하고 응원하며 같이 달려가게 하는 느낌.
부활이 마왕보다 대중적인 인기가 높았던건 당연한 일인듯.
내 개인적인 취향은 둘다 좋고 어쩌면 마왕에 더 끌릴 것 같지만..
그것도 이젠 자신이 없네. 부활 보고나서 다시 또 마왕을 봐야할 것 같다.
마왕은 시청자에게 복수하는 편도 맘껏 응원할 수 없게 하고,
당하는 자도 맘껏 옹호할 수 없게 하는 그런 불편한 드라마였으니 말이다.
아마 그래서 마왕이 더 깊이있고 인간의 내면을 파헤치는
그런 드라마가 되었겠지만.
물론 내게 마왕과 부활의 가장 큰 차이는
배우가 누가 나왔냐, 그거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