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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gie Lake

floriane 2018. 8. 22. 17:25




셀레브리티는 아니지만 CNN 앵커 매기 레이크는 내게 소중한 존재였다.


수년간 내가 가장 좋아한 CNN 앵커였던 건 그녀의 명확한 발음, 귀에 쏙쏙 들어오는 목소리, 

40대 여성다운 친근하고 유연한 태도, 그리고 호감이 가는 미소와 롤모델로서 적절한 외모 등

정말 내 마음에 들기에 적합한 수많은 조건들 때문이었다.  


그런 그녀가 CNN을 떠난다고 한다. 7월초에 방송에 안나올때만해도 휴가를 갔구나 했다.

그런데 그 휴가가 2주가 되고 3주가 되면서 다시 보기 어렵겠다는 예감이 점점 굳어져갔다.

방금 검색해보니 CNN이 재계약을 안하기로 했다는 기사가 하나 나와있다. 


그녀가 진행하는 CNN Money가 몇년동안 제일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참 아쉽다.

이제 그런 앵커를 만나기 당분간 쉽지 않을텐데..

CNN에 안 나오면 보기 어렵겠지만 다른 방송에서 활동 잘 하기 바라고

건강과 행복, 그리고 그동안 고마웠다고 여기서나마 전하고 싶다.